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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의
골퍼들에게도 많이 발생하여 "골프 엘보"라고도
하며, 반복적으로 팔꿈치를 굽히는 동작을 하는 경우에 발생하는 팔꿈치 통증을
말하는데 흔히 도리깨 타작이나 삽질 등의 작업을 지속적으로 했을때 잘 생기는
질병이다.
내상과염란 양쪽 팔꿈치 관절의 내측과 외측상(팔꿈치에 튀어나온 뼈)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좀 더 자세히 말하면, 팔꿈치 관절 외측 및 내측상과 총신전 및 굴곡근건
부착부위 1-2cm 부위서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다. 이 부위는 원래 혈류가
부족하여 과도한 사용 및 충격시 퇴행성 변화가 잘 일어나는 부위이다. 보통 손목을 앞 · 뒤로 구부리고 늘리는 근육들은 팔꿈치에서부터 내려온다.
이 근육들이 상완골과에 건(腱)의 형태로 부착되어 있는데, 평상시보다 더 센 힘이
가해질 때 그 주위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즉 부분적 파손 및 무리한 자극으로
인한 '비화농성 염증'이 발생하여 팔꿈치에 심한 통증이 생기게 된다. 이 때 원회내근(팔꿈치
앞쪽에 있는 근육으로서 팔을 안쪽으로 회전시키는 기능을 담당)에서 일어나는 통증은
마치 감전된 것처럼 폭발적인 양상으로 손가락 끝까지 퍼져 나간다.골프 엘보는 의학적으로 '상완골 내상과염'에 해당한다. 흔히 상완골 외상과염은
테니스 엘보 질환을 지칭하는 말이다.
'테니스 엘보 질환'이란 테니스에서 뿐만
아니라 골프를 포함하여 야구, 배구 등의 스포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엘보 질환을
의미한다. 그러나 테니스 선수에게 특히 잘 발생하는 까닭에 '테니스 엘보'라는
약칭이 붙게 되었다. 따라서 골프 엘보는 이러한 테니스 엘보 질환의 한가지 형태인
'포어핸드 테니스 엘보'로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테니스 엘보는 '백핸드
테니스 엘보'이므로 골프 엘보와는 반대로 팔꿈치 바깥쪽에서 시작되는 근육과 건의
이상으로 발생한다.
2. 원인
- 지속적으로 도리깨 타작이나 삽질을 할 때의 충격이 그 원인이다.
- 상완골의 외상과염과 같은 범주로, 반복되는 외반긴장에 의하여 주관절의 내측인대
기시부나 flexorpronator group origin 부위의 손상이 원인으로
생각되는 질환이다.
3. 증상
- 상완골의 내상과에 국소 압통이 있다.
- 굴곡 - 회내전근에 긴장을 주면 주관절 내측에 동통이
유발된다.
② 수반 증상
- 드라이버로 나사를 푸는 동작 (팔꿈치를 굽힌 상태에서
손목을 시계반대방향으로 돌리는 동작)을 할 때 팔꿈치의
내상과 부위에 통증이 유발된다. 손목을 굽히면 통증이
유발되기도 한다.
- 심한 경우에는 통증이 손목쪽으로 뻗치는 경우도 있으며
내상과 주변을 지나는 척골신경이 눌려서 척골신경 마비가
생기기도 한다.
4. 진단
① 이학적 검사: 의사의 진찰과 환자의 증상으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내상과
뒤쪽으로 지나는 척골신경이 압박 받지는 않았는지 알기 위한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외상과의 압통 및 저항을 주고 손목을
배굴 시킬 때 통증이 나타난다.
내상과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있다.손목을 굽히려고 하면
통증이
손쪽으로 뻗치는 경우도 있다.
② 단순 x-ray 검사: 특별한 소견을 보이지 않으나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관절
주변의 다른 병변을 감별하기 위하여 필요할 수 있다.③ 초음파 검사: 외상과의 골극이나 퇴행변화를 관찰할 수 있고 힘줄의 염증성
변화를 관찰 할 수 있다. 5. 치료외상과염의 치료와 거의 같다. 외상과 부위가 아니라 내상과 부위의 문제라는
것이 다른 점이다.
일단 팔을 쉬고 골프 엘보의 원인이 되는 동작을 하지 말아야 하며 작업 전에는
항상 팔을 풀어주는 스트레칭 운동을 하고 약물요법과 물리치료를 하게 된다.
- 초기에는 동통을 유발하는 던지기나 들기 같은 운동을 피해야 한다.
- NSAID 투여하다.
- 수술 - 6개월 이상 보존 요법을 시행해도 유효하지 않는 증세, 척골 신경
마비 증세가 있는 환자에서 실시한다.
6. 운동
동통이 어느 정도 완화되면 점진적으로 근력강화운동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통증이
있다고 해서 전혀 움직이지 않는 것은 재발을 예방하는데 별로 도움이 안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