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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의
우리 몸의 척추는 25개의 척추 뼈와 24개의 마디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구조로 일정한 배열을 가지고서 척추뼈는 나란히 정렬되는데 가지런한
정렬에서 어떤 척추의 한마디가 앞으로 나오게 되는데 이때 나이가 들어서
척추와 척추를 고정하고 있는 관절이 퇴행성 변화를 일으켜 느슨해 짐으로
해서 척추체가 앞으로 나오게 되는 것을 말한다.
Tip) 척추 전방 전위증은 5가지로
구분 된다.
① 이형성형 척추 전방 전위증 :
선천적인 이상으로 척추체의 발육부진 혹은 기형에 의해 척추체가 앞으로 나오게 되는
것
② 협부형 척추 전방전위증 : 척추를
고정시키고 척추체를 고정시키는 연결부분이 끊어져서 말 그대로 척추가 서로 분리되는
것을 척추 분리증이라 하는데 이것이 진행되면 상체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연결 고리가
끊긴 척추의 어느 마디가 앞으로 나오게 되어 척추 전방 전위증이 되는 것
③ 퇴행성 척추 전방 전위증 :
나이게 들면서 척추를 고정하는 관절이 퇴행성 변화에 의해 느슨해져 척추체가 앞으로
나오게 되는 것
④ 외상성 척추 전방 전위증 :
외상에 의해서 발생되는 것
⑤ 병적 척추 전방 전위증 : 척추
관절이 파괴되거나 혹은 변형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인해 척추체가 앞으로 나오게 되는
것
2. 증상
아랫배가 나오고 엉덩이가 튀어나온 자세로 변한다.
허리 가운데를 만져 보면 마치 계단에 턱이 나온 것처럼 척추의 뾰족한
부분이 만져지고 허리의 옆부분이 주름지면서 튀어나온다.
불안정한 자세를 보정하느라 허리 뒤와 대퇴 뒷부분의 근육이 경직되어
허리를 앞으로 구부리기 힘들어지고, 걸을 때 무릎을 약간 구부리고 발끝으로
걷는 듯한 오리걸음을 걷게 된다.
일단 통증은 일반적으로 허리통증을 호소하게 되고 엉덩이, 대퇴부까지
이어지는 통증이 동반된다. 또한 근력이 약해진다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현상이 빈번하다.
또한 걸을 때 무릎 뒤쪽이 뻣뻣한 느낌을 받게 되므로 걸음걸이에
이상이 생긴다. 이때 쪼그리는 자세로 앉으면 통증이 완환가 된다. 이러한
증세가 오래되면 다리 힘이 약해져서 잠시 서 있는 것조차 힘들다.
소아에게 이러한 질환이 발생하면 사춘기까지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증상이 생기면 주로 성장이 촉진되는 시기에 나타나게 되는데 근육이 단단하게
뭉치면서 자세의 변화, 걸음걸이의 이상 등으로 증세가 나타나게 된다.
Tip) 주로 50대 이후에 여자에게
흔하며 4번 요추에 빈번하게 나타난다.
3. 진단
① X-ray : 척추의 돌출 원인,
돌출 정도 등을 알 수 있다.
척추 분리증 진단시 협부 결손이 클 때에는 측방촬영상(Lat. view)에서 쉽게
발견되나 의심스러운 경우에는 요추사면(oblique view) 방사선 촬영을 요하며
이때 'scotch dog'음영의 목부분에 개목걸이와 같은 협부 결손 소견이 나타나면
척추분리증으로 확진을 내릴 수 있다.
② CT /MRI : 척추체와 신경근과의
관계, 디스크 탈출 유무, 척추관 내 조직 상태 등을 알 수 있다.
③ 근전도 검사
④ 척수강조영술 : 전위로 인해
척추관이 좁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⑤ 방사선적 검사 : 척추협부의
골조직 결손과 척추체의 전방전위를 확인할 수 있다.
⑥ 척추강조영술 : 전위로 인하여
척추관이 좁아지는 것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⑦ 화단층 촬영 : 수술 치료를
위해 수술할 범위와 척추고정 여부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4. 치료 및 예방
① 보존적 요법 : 신경근이 받는
압박을 줄어들게 하여 근육 강화 운동에 도움이 되고 통증을 제거하고 코르셋을 착용함으로써
척추의 안정을 얻으며 자세의 교정을 통해 활동을 용이하게 하기 위함이다. (근육강화
운동, 보조기 착용)
② 수술적 요법 : 적절한 보존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통증 및 신경압박 증상이 계속 될 때 수술적 요법을
통해 치료해야 한다.
척추체들이 나란히 정렬되어 있는 가운데 A부분의 척추체가
배열에서 어긋나 있다.
이것을 수술을 통해 금속을 박아서 전위 이전의 원위치에 놓이도록 하고 있다.
수술은 이상이 있다고 해서 항상 하는 것이 아니므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을
때만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다.
- 적절한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나 신경증세가 지속될 때
- 소아에서 전위가 33%를 넘어 진행할 때
- 소아에서 처음 진단 시 전위가 50%를 넘을 때
- 성인에서 추간판 탈출증이 동반되었을 때
- 성인에서 제4-5요추간 전위증에서 전위가 증가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