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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의
척추 분리증(spondylolysis)은 관절 간부(척추의 앞뒤를 연결하는
부분)의 결손을 의미한다.
양측 관절 간부의 결손이 있으면 결국 척추체가 앞으로 미끄러져 내려오게 되어 척추
전방 전위증이 생기게 된다. 척추 분리증은 외측과 비스듬히 보는 사면 방사선 사진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개의 목둘레에 금이 간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2. 원인
유전적 원인이나 손상에 의하여 생길 수 있다. 유년기나 청소년기의 경우 스트레스
골절에 의해서도 유발될 수 있다.
3. 증상
대부분의 경우는 증상이 없다.
한 척추뼈가 다른 척추뼈 위에서 미끄러져 어긋난 경우, 허리 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
4. 진단
- 척추의 방사선 촬영
- CT나 MRI 등으로 신경이 압박되어 있는지를 확인하고, 다른 질환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있다.
5. 치료
대개 별다른 치료는 필요치 않다. 척추가 비정상적으로 움직이는지 주기적으로
관찰하는 것이 좋다.
통증이 있는 척추분리증의 경우, 소염제, 물리치료, 허리보호대 등의 보존적인
요법을 시행할 수 있다. 통증이 심한 경우 몇일 동안 휴식을 취한 후 점진적으로
운동을 시작할 수 있다.
보존적 치료로 효과가 없고, 통증이 극심한 경우는 수술을 시도하여 볼 수 있다.
수술적 요법의 목적은 신경 압박을 감소시키고 척추를 안정화시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