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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의
손이나 팔의 통증, 무감각, 저린감, 붓거나 피로감, 냉감 (冷感),
근력 약화, 레이노 현상, 손톱 출혈이나 손끝 궤양, 변색 등 여러 증상을
나타내는 진단이 비교적 어려운 질환이다.
Tip 1) 1862년 불란서의 Maurice
Raynaud 가 처음 보고한 현상으로서 서늘하거나 추운 곳, 찬물에 손,발등을
담글 때나 감정이 자극되었을 때 발작적으로 손가락, 발가락, 코나 귀, 유두나
무릎 등의 끝부분이 혈관 수축을 일으키고 혈액 순환 장애를 일으키는 것을 레이노
현상(Raynaud phenomenon)이라고 한다. 레이노 현상이란 손, 발, 코, 귀
등 말초 조직의 동맥이 추위나 진동, 스트레스에 노출되었을 경우 과도하게 혈관
(동맥)의 수축이 일어나거나 말초동맥이 막혀서 말초부위로 피가 통하지 않으면서
손, 발, 코, 귀 등의 색깔이 하얗게 되었다 더 오래 노출되면 파란색으로 변했다가
다시 따뜻한 곳으로 돌아오게 되면 혈관확장이 일어나 빨간 색으로 변하는 일시적인
현상이다.
Tip 2) 목디스크, 팔목 터널
증후군, 회전근개 증후군, 어깨의 점액낭염 같은 질환의 증상과 비슷해서 감별이
필요하다.
Tip 3) 흉추, 늑골, 흉골로
구성되어 심장과 폐를 둘러싸고 있는 골격을 흉곽이라고 하며, 심장에서의 혈관이
흉곽 속에서 팔 쪽으로 나가는 곳, 즉 쇄골 위의 움푹 팬 곳과 쇄골과 늑골 사이의
틈을 흉곽출구라고 한다. 2. 원인 흉곽출구 증후군이란 손이나 팔에 분포되는 상박신경총과 쇄골하 동 · 정맥을
형성하는 신경혈관 속이 흉곽으로 나오는 출구(전사각근과 중사각근 사이, 늑골과
쇄골사이, 소흉근과 흉벽의 사이) 부위에서 여러 종류의 원인에 의해 압박되어 생기는
증후군이다.
① 선천적 이상
- 기형 늑골(경추 늑골 extra first rib)
- 기형 섬유근육밴드
- 쇄골 이상
- 기타
② 외상
- 반복성 긴장성 손상(RSI), 즉 고개를 젖히거나 앞으로 숙이는 행동을
반복하는 행위
- 쇄골 또는 제1늑골 골절
- 근육 손상(사각근의 손상, 흉터)
- 상층부의 압박 손상
- 신경인성 원인과 혈관성 원인에 따라 다르며 비특이성 신경인성이 85%를
차지한다.
3. 증상
① 필수 증상
- 손의 세밀한 움직임 곤란
- 근 경련(forearm의 내측, long finger flexors)
- 팔 또는 손의 통증
- 따끔거림, 쑤심 또는 무감각(목, 어깨, 팔, 손)
눌리는 신경과 혈관에 따라 증상이 달라지는데 손에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차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고, 엄지 손가락 부위 감각이 둔하거나 저린 느낌이 있을 수도 있다. 그
외에 흔히 나이 먹어 혈액순환이 안되어 그렇다고 느끼는 많은 증상들이 사실은 이 질환에
속한다.
② 수반 증상
손이나 팔의 통증, 무감각, 저린감, 붓거나 피로감, 냉감(冷感), 근력 약화,
레이노 현상, 손톱 출혈이나 손끝 궤양, 변색 등 여러 증상을 나타내는 진단이
비교적 어려운 질환이다.
4. 진단
① Adson 검사 - 환자를 의자에 걸터 앉힌 후 상지를 가볍게 외전시킨다. 환자의 목을 돌리면서
동시에 신전시킨다. 이 상태에서 크게 숨을 들여 쉴 때 요골 동맥의 박동이 약해지거나
없어지면 양성이다. 사각근 삼각이 좁아져 쇄골하 동맥을 압박하게 되어 요골 동맥의
박동이 약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② Wright 검사(과 외전 검사) - 의사는 환자의 후방에 서서 양손으로 요골동맥의 박동을 촉지하면서 천천히 환자의
양손을 들어 올리도록 한다. 주관절 90도 구부리고 견관절 90도 외전시켜 그
이상 과외전 시킬 때 까지 거상시키면 요골 동맥의 박동이 약해지거나 소실되면 양성
견관절의 과외전으로 요골동맥의 박동이 약해지거나 소실되면 늑골과 쇄골의 간격이
협소화됨과 동시에 신경혈관 속(束)이 오구돌기 아래에서 압박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③ Eden 검사 - 좌위의 환자의 후방에서 요골동맥의 박동을 촉지하면서 양쪽 상지를 후하방으로
견인한다. 그와 동시에 요골 박동이 감소하거나 소실하면 양성이다. 이 동작으로
쇄골이 후방으로 끌어 당기게 되어 늑골, 쇄골 간격이 좁아지기 때문이다.
④ Roos 검사 - 환자에게 견관절과 외전 주관절을 90도씩 구부리도록 한 뒤 이 상태로 손을
폈다 오므렸다 하는 동작을 반복시킨다. 정상인은 3분간 이 동작을 계속해도 가능하지만
흉곽출구 증후군 환자는 상지의 통증이나 피로가 출현해서 도중에 불가능하게 된다.
이러한 1-3가지 검사는 박동의 변화에서부터 동맥성 인자만 평가하는 검사이지만
Roos 검사는 신경의 압박 증상까지 병용해서 할 수 있는 검사이다.
⑤ Morley 검사 - 쇄골상와에서 상박신경총(사각근삼각)을 압박한다. 팔 위쪽이나 팔 앞쪽에 방산통이
유발되면 양성으로 신경의 병변을 반영한다.
* 흉곽출구 증후군 환자는 Roos 검사의 양성률은 72% (정상인 0.5%)
⑥ 영상 진단 - 단순 x-선 사진, 상박신경총 조영, 근전도, MRI
5. 치료
① 신경차단치료요법
- 성상신경절 차단요법
- 교감신경을 치료하여 상지와 어깨 즉 혈류를 증가 시킨다. 또한 상박신경총에
혈류를 증가시켜 신경의 부종이나 염증을 감소시킨다. 증상의 정도에 따라 횟수를
증가시키면 매우 효과적이다.
- 상박신경총 차단
- 사각근 삼각에서 늑골 쇄골 간격에 압박되는 경우
- 흉부 교감신경절 차단
- 성상신경절 차단이 유용하지만 효과가 지속되지 않는 경우
- 경막외 차단
- 통증 유발점 차단
- 근육내 자극요법(FIMS)
② 기타 치료
- 올바른 자세 : 통증을 증가시키지 않는 자세를 유지
- 작업장 환경 교정 : 적절한 작업장 자세, 가구 등
③ 수술 요법
6. 운동 운동 방법 : 천천히 조심스럽게 행하되 각 동작은 통증 없이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지는 위치까지 부드럽게 한다. 30초 동안 stretching 자세를 유지한
후 천천히 부드럽게 풀어준다. 10초 후 다시 반복하되 3∼5분간 한다.
① Stretching the back
of the neck 튼튼한 의자에 앉아 환측 팔은 의자를 잡고 고개를 건측으로 돌려
아래를 보되 건측 손으로 머리를 지그시 눌러준다.
② Stretching the chest 등받이가 튼튼한 의자에 앉되 손은 머리 뒤로 깍지를 낀다. 숨을
깊이 들이마시면서 팔꿈치를 최대한 벌리고 이어서 숨을 천천히 내쉬면서
고개를 숙이고 팔꿈치를 모은다. 그림과 같이 구석진 곳에서 두 팔을
벌려 벽을 짚고 선다. 이후 무릎을 서서히 구부린다.
③ Stretching the side
of the neck 환측 손으로는 의자를 잡고 아래턱을 몸통으로 땅긴 후 머리를 건측으로
측굴하면서 환측으로 고개를 돌린다. 이후 건측 손으로 머리를 지그시
눌러준다.
④ Stretching the shoulder
and the chest
- 그림처럼 환측 팔을 뻗어 손바닥이 아래로 향하게 하고 table의
측면에 튼튼한 의자를 놓고 앉는다. 이후 서서히 허리를 구부림과
동시에 손은 앞으로 미끄러진다. 머리가 table의 가장자리 높이에
이를 때까지 한다.
- table을 뒤로하고 서서 손가락이 앞을 향하도록 table의
가장자리를 잡는다. 서서히 상체를 낮춤과 동시에 무릎 및 팔꿈치를
구부린다.
7. 기타 의심질환
목디스크, 팔목 터널 증후군, 어깨의 활막염 같은 질환의 증상과 비슷해서 감별이
필요하다.
[ 주의해야 할 일들 ]
- 무거운 것을 들고, 잡아 당기고, 밀지 않도록 한다.
- 숨을 너무 빨리 쉬지 않도록 한다.
- 스트레스를 줄인다.
- 머리를 뒤로 구부려서 쳐다 보지 않도록 한다.
- 오랫동안 팔을 올리고 있지 않는다.
- 아픈 어깨쪽으로 가방을 메지 않는다.
- 이상과 같은 일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작업 환경이나 활동의 변화가 있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