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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의
손바닥 근막의 비후로 인해 나타나며, 피부 아래 손목 근막의 섬유모세포에 증식이 일어나 결절이나 줄이 생기면서 관절의 구축으로 진행하는 섬유화 변성의 일종이다.
노년층, 남자, 백인에서 많이 발생하고 당뇨병, 알코올 중독자에서는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보통 4,5번째 손가락에 더 많고, 양쪽인 경우도 흔히 있지만 원인은 모른다.
2. 원인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성의 질환으로 생각되며, 간질이나 당뇨병과 관련이 있다는 보고도 있으며 손을 사용하는 노동과의 연관성은 분명치 않다.
3. 증상
최초의 증상으로는 눈에 보이는 구축과 관절 운동의 제한을 주소로 병원에 오게 되고, 주로 4번째 손가락과 새끼손가락에 나타나게 된다.
대부분의 예에서 양쪽 끝에 잘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대칭적인 예는 많지 않다. 원위부 관절의 손바닥 방향으로 무통성 소결절이 나타나고,
피부에 병변이 동반되어 점차 수지가 굴곡위로 구축되어가는 양상으로 진행하게 된다.
4. 치료
치료는 보존적 치료가 변형을 교정하거나 진행을 막지 못하는 것으로 되어 있고, 고정된 구축이 30° 이상이 될 때 수술적 치료가 유일한 방법이다.
방법으로는 근막절제를 시행하는 시술을 하게 된다.
구축이 심하지 않은 경우는 수술 후 관절이 다 움직일 수 있지만, 이미 오랫동안 관절이 움직이지 않은 경우에 수술하게 되면 다 펴지지 않을 수도 있어 지간관절에
구축이 오기 전에 수술하는 것이 좋다.
수술을 할 때에는 출혈을 막는 것이 아주 중요하고, 얇아진 피부가 손상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수술 후에도 재발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고기와 운동이 무척 중요하다.
재발의 가능성이 있으며, 구축된 조직을 완전히 제거할수록 재발의 가능성이 떨어지지만,
완전히 제거할수록 피부괴사의 가능성이 많아 조심스럽게 시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