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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의
상지에 나타나는 드물지 않는 병으로 화끈거리는 통증, 이질통(그냥 물체가 피부에
닿아도 극심한 통증이 생기는 현상), 부종, 색깔 변화, 운동 제한, 근육 위축
등을 주로 호소하게 된다. 이를 반사성 교감성 이영양증이라고 하며 다른 이름으로
수덱 위축(Sudeck's atrophy)이나 견수 증후군(shoulder-hand
syndrome)이라고도 불린다.
최근에는 이러한 증후군을 보다 정확히 기술하고자 하는 시도에서 복합 부위 통증
증후군으로 표현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CRPS는 특정 원인과의 관련성이 적은 제1형(RSD)과 명확한 신경손상
후에 발생하는 제2형(causalgia)으로 나누어진다.
2. 원인
복합 부위 통증 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은 외상, 골절, 화상 등에 의한
신경손상, 환지통(사지 절단 후에 생기는 통증), 척추 수술 후, 폐나 심장 복부
수술 후, 축농증 수술 후, 미용 성형 수술 후, 이를 뽑거나 치과 수술 후에
발생할 수 있고 대상포진 후 신경통, 뇌혈관 장애, 매독, 척수 손상 등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다.
3. 증상
병의 경과에 따라 크게 3단계로 나눌 수 있다.
[ 제 1 단계 ]
- 손상부위에 가깝게 국한되는 극심한 화끈거리는 통증의 시작
- 감각과민
- 국소 부종
- 근육 경련
- 경직 및 운동제한
- 혈관 경련 : 시작 시 피부는 항상 따뜻하며 빨갛고 마르다가 창백해지고
차며 땀이 난다.
- 제 1 단계의 평균기간은 3개월이다. 경한 경우는 수주 동안 지내다가
자연히 낫거나 치료에 호전
[ 제 2 단계 ]
- 통증이 점점 심해지고 광범위해진다.
- 부종이 퍼지며 부드러운 상태에서 딱딱해진다.
- 털이 적어지고 손톱이나 발톱이 부서지기 쉽고 갈라지며 깊게 패인다.
- 드문드문 골다공증이 초기에 생기다가 나중에 심해지고 확대된다.
- 관절이 두꺼워 진다.
- 근육이 쇠약해진다.
- 2 단계는 평균 3-6개월 지속된다.
[ 제 3 단계 ]
- 심한 영양변화(trophic change)가 생겨 나중에는 불가역적이
된다.
- 많은 환자에서 통증이 불인성이 되고 전사지를 침범할 수도 있다.
- 근육의 위축
- 손, 발가락 관절이나 손, 발의 다른 관절이 매우 약해지고 운동제한이나
나중에는 강직이 생긴다.
- 신전 건의 수축이 일어난다.
- 뼈의 탈골화(deossification)이 심해지고 확대된다.
- 복합 부위 통증 증후군이 일반적인 통증과 다른 점이다.
- 보통 전통적인 마약 진통제에 통증이 잘 듣지 않는다.
- 신체적인 이상에 비해 훨씬 통증이 심하다.
- 예상된 치료기간보다 통증이 오래 지속된다.
- 환자들이 독특한 표현으로 통증을 호소한다. 즉 타는 듯 하다, 화끈거린다,
칼로 찌르는 듯 하다, 쏘는 것 같다. 그 외에 조이는 것 같다, 저린다,
감각이 둔하다 라는 표현 등도 한다.
- 통증이 흔히 신경분포에 따르지 않는다. (작열통은 제외)
4. 진단
삼상성 골주사 검사를 시행하여 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X선 검사는 2기 이후의
점상 골다공증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다.
5. 치료
치료는 매우 어려우나 가장 효과적이고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신경차단
치료요법으로 합병증을 조기에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 물리치료, 작업치료 : 통증 감소를 돕고 관절 강직을 예방하며, 증상이
가벼운 경우 물리치료 및 작업치료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다. 그러므로 조기에
적극적인 물리치료와 관절 운동을 권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진통제나 항우울제, 항경련제 사용 : 잘 듣지 않는다.
- 신경차단 치료요법 : 효과적이다.
- 경막외 차단요법
- 통증 유발점 치료
- 교감신경 차단요법
: 병의 진행과 합병증을 조기에 예방할 수 있다.
- 국소 정맥 내 교감신경절 차단
- 고주파 열 응고법
- 척수신경근 입구 파괴술(Dorsal root entry zone tomy)
- 경막외 척수자극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