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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의
슬개골, 슬개-대퇴관절, 슬개골하 인대, 내 · 외측 슬개 인대,
대퇴사두근들의 협동 작용에 이상으로 슬관절 굴곡/신전 시 슬개골이 대퇴관절
위에서 움직일 때 슬개 인대 또는 슬개골하 연골에 무리가 가서 나타나는
통증이다.
무릎을 구부리거나 필 때 슬개골은 대퇴골과 맞닿아있는 부위를 따라 움직이는데
이때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통로를 따라 이동에 장애를 주는 요인이
있으면 슬개골 아래 염증이나 통증을 일으키는 것을 슬개대퇴통증 증후군이라고
하며 전슬통증 증후군, 과사용 증후군이라고도 한다.
Tip 1) 슬개골은 다리에서
체중부하를 받지 않는 유일한 뼈이다. 대퇴골은 우리 몸에서 가장 길고
무거우며 강한 뼈이다.
Tip 2) 슬개골이란?
슬개골은 무릎 관절 앞에 있으며 아래쪽으로는 경골에, 윗쪽은 사두근과 슬개골
인대에 의해 각각 연결되어 있어 무릎을 보호하고 있다.
슬개골에 대한 압력은 계단을 오를 때는 체중의 2배가 되지만 계단을 내려갈
때는 체중의 7배가 된다고 한다.
Tip 3)
슬개대퇴통증 증후군과 슬개골연골 연화증의 차이점
슬개대퇴통증 증후군과 슬개골연골 연화증의 다른점은 대퇴골과 슬개골사이에서 통증을
일으킬수 있는 전반적 경우의 진단을 슬개대퇴 통증증후군이라고 하며 슬개골과 대퇴골
사이의 연골이 병리적 변화와 연화가 생겨서 통증이 생기면 슬개골 연골 연화증이란
진단명을 사용한다.
슬개골연골 연화증은 무릎 앞쪽의 통증을 일으키는 슬개대퇴 통증증후군중에서 관절경을
시행하여 연골의 병리 조직적인 진단이 있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즉 슬개대퇴통증
증후군은 슬개골연골증후군의 진단 전 단계의 명칭이라 할 수 있다.
2. 원인
- 과사용/과부하 : 무릎을 구부릴 때 슬개골이 대퇴골을 반복적으로 눌러
슬개골하 연골의 부종, 변성이 나타난다.
- 평발 : 경골과 대퇴골의 내외전을 유발하여 슬개대퇴관절 외측 관절면의
압박이 증가한다.
- 요족(pes cavus) : 요족은 족부아치에서 충격흡수 기능이 떨어져
슬개대퇴관절에 부담이 증가한다.
- 운동선수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트레이닝 기간의 증가, 운동 강도 증가,
운동 방법의 갑작스러운 변화 에 의해 생길 수 있다.
- 좋지 않는 달리기 방법이나 좋지 않는 신발
- 고관절의 과도한 내회전, 슬 외반증, 편평족, 무릎 인대 부전, 손상,
사두근 근력 약화
- 수술 후나 장기간 활동하지 않을 때
- 외상, 비만
- Q각(근력 불균형:내측광근과 외측광근의 균형이 깨져서 슬개골이 외측으로
당겨짐)이 19도 이상이면 슬개대퇴통증 증후군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Tip) 청소년이나 젊은 성인에게서
잘 발생하며 여성이 남성보다 흔하다.
3. 증상
- 통증 : 무릎주위에 통증이
나타나는데 주로 쪼그려 않거나 무릎을 꿁고 앉아 있을 때 나타나고 특히 계단을
내려올 때 심하다. 드물게 염증이 심해지면 휴식기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달리기, 농구, 배구등에 의해 통증이 심해진다.
계단에서 내려 갈 때 통증이 심하다.
극장이나 식당에서 오랫동안 앉아 있거나 (movie sign) 아침에 일어나면
무릎에 강직
무릎을 구부리고 있거나 몸을 웅크리고 자고 일어날 때 강직
심해지면 무릎이 붓고 항상 무릎 주위가 아프다.
- 관절잡음 : 무릎을 구부릴
때 잡음이 나타난다.
Tip) 10대의 성장기와 40대
이후에 많이 발생한다.
4. 진단
- 병력 : 통증의 위치. 시기,
악화시키는 요인
- 이학적 검사 : 먼저 관절의
부종, 발적, 열감등 염증 소견이 있는지 확인하고 압통부위, 관절운동범위,
슬개골의 위치, 이동성, 근력과 기타 슬관절 검사법으로 관절염, 연골 손상,
인대손상, 슬개골하건초염, 점액낭염등을 배제해야 한다.
슬개대퇴통증 증후군에서는 염증소견이 없고, 슬개골의 내외측 이동성이
감소되어 있으며 슬개골압통, 슬개골하부 압통 또는 내·외측 슬개인대의 압통,
대퇴사두근, 슬와근에 압통이 보일 수 있으며 슬개골 운동시 잡음, 슬개골을
고정하고 대퇴사두근 수축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이 질황의 원인이
되는 평발, 요족, 장경인대 긴장, 외반슬, 대퇴슬개건각도등 을 검사 한다.
대개 특이한 소견을 보이지 않으므로 이 질환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진단이
어렵고 대개는 추정 진단이므로 감별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 단순 x-ray : 단순 x-ray에서는
특별한 소견을 보이지 않지만 다른 질환을 배제하기 위해서 고관절을 포함한 전-후,
측면 사진이 필요하고 특히 skyline view 촬영에서 슬개연골하부의 변화,
슬개골의 비정상이동, 슬개대퇴 관절각 등이 관찰될 수 있다.
정상소견-슬개골이 관절외의 중앙에 위치
비정상소견-슬개골이 외측으로 전위
- 자기공명 검사 : 슬개골하의
변성이나 퇴행을 확인할 수 있으나 비용상 시행하기 어렵고 수술 시 필요할 수
있다.
5. 치료
① 휴식 : 이 질환의 원인이 과사용
또는 과부하에 의해 나타나므로 무릎을 구부리고 앉거나 쪼그려 앉는 습관을 피해야
하고 앉아 있을 때는 주기적으로 다리를 펴준다. 언덕을 오르거나 달리기 등의 운동은
피하고 수영이나 자전거 타기 등으로 바꾼다.
②얼음 찜질 : 강력한 항소염 작용,
하루 2~3회, 한번에 15~20분
③ 물리치료 : 급성 통증이 있을
때 얼음 찜질을 5-10분 시행하고 여러 치료기구를 이용하여 염증감소, 통증감소,
근력강화, 스트레칭, 특히 대퇴광근 강화운동, 대퇴광근, 슬와근, 장딴지근, 장경인대,
구축된 슬개인대의 스트레칭이 필요하다.
④ 약물치료 : 순수한 진통제 또는
염증이 있는 경우에는 진통소염제가 필요하다.
⑤ 보조 장치
- 평발, 요족의 경우 아치보조기가 하지의 생역학적 기전을 호전시킨다.
- 쿠션이 적당하고 잘 맞는 신발은 족부, 슬관절의 부담을 경감시킨다.
- C-자형의 슬개골보조장치는 슬개골의 외측 이동을 제한하여 외측부 압박을
감소시킨다.
⑥ 운동 재활치료 : 운동치료는
하루에 2~3회, 한번에 10~20회 시행한다. 적어도 6주이상 꾸준히 시행해야
도움이 된다.
- 등척성 대퇴광근수축, 5~10초 힘을 주고 빼고를 10회 반복
- 무릎 펴고 다리 들고 있기(내측광근 선택적 강화)
- 슬와근 스트레칭
- 둔부, 장경인대 스트레칭
- 장딴지 근육 스트레칭
- 자전거 타기 : 무릎에 통증이 나타나지 않는 상태에서 시행, 특히 안장을
높여서 페달이 아래에 있을 때 다리가 완전히 펴지도록 한다. 1일 약 15분씩
시작
⑦ 수술 치료 : 약 85%는 보존적
치료로 호전되나 15%는 통증이 지속되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수술
후 적극적인 물리치료가 필요하고 인대, 근육의 수축 등 원인치료가 계속 시행되어야
하며 6주 후 운동에 복귀할 수 있다.
- 외측부인대 이개술(lateral release)
: 관절경하에서 외측부인대를 절개하여 외측 이동을 감소시킨다.
- 내측부인대 강화술 : 약화된
내측부 인대를 강화시켜 외측 이동을 감소시킨다.
- 슬개골하인대 이전술 : 슬개골하
인대 부착부위를 내측부로 이동시켜 슬개골의 외 측부 압박을 감소시킨다.
- 슬개골부분 절제술 : 연골의
퇴행이 심하고 앞서의 모든 방법이 효과가 없는 경우에 시행한다.
- 슬개골완전 절제술 : 가장
퇴행이 심한 경우에 시행하나 대퇴광근 근력의 약 15%가 감소하고 광근의 위축을
초래한다.
- 인공슬개골 치환술 : 슬개골을
제거하고 인공슬개골을 삽입하는 방법으로 수술 초기에는 양호한 결과를 보이나
대퇴부연골의 손상이 초래된다.
- 향후 치료 방향 : 퇴행성관절염에서
같이 자신의 연골을 외부에서 배양한 후 손상부위에 이식시키는 방법으로 현재
실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6. 운동
① 슬건(Hamstring) 스트레칭
- 한쪽 다리와 다른 쪽 다리가 서로 교차하도록 똑바로 선다.
- 발목이나 발가락이 맞닿도록 무릎 뒤쪽을 똑바로 펴서 서서히 앞으로 몸을
구부린다.
- 이러한 스트레칭를 약 10초 유지한다.
- 약간 이완 시킨 후 다시 스트레칭 한다.
- 10회 반복한다.
- 다리를 바꾸어 반복한다.
② 사두근 스트레칭
- 똑바로 서서 발이 넓적다리에 닿을 정도로 뒤로 끌어 올린다.
- 넓적다리 앞이 땅기는 감을 느낄 때 까지 무릎을 후, 하방으로 민다.
- 10초 동안 이런 스트레칭를 유지하고 서서히 이완한다.
- 이러한 동작을 10번 반복한다.
③ 아킬레스 스트레칭
- 벽에서 2~3 피트 떨어져 서서 양손으로 앞으로 기댄다.
- 한발은 앞쪽에 다른 발은 뒤쪽에 놓는다.
- 뒤에 있는 다리를 똑바로 편 채 등을 굽히지 않고 엉덩이를 앞으로 서서히
움직인다.
- 뒷다리의 발꿈치가 마루에 꼭 닿도록 고정해야 한다.
- 무릎의 뒤쪽이 팽팽해지는 것을 느낄 때까지 앞으로 스트레칭 한다.
- 10초간 이런 상태 유지한다.
- 무릎을 풀고 발꿈치 바로 위에 긴장을 느낄 때 까지 무릎을 벽면의 아래
쪽으로 서서히 나아간다.
- 무릎을 구부리고 펴는 것을 각각 10회 반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