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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의
근막은 인대나 건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데 인대, 근육, 관절에 가해지는
힘을 어느 정도 흡수하여 그들이 손상을 입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발 뒤꿈치쪽에 있는 족저근막의 인대쪽에 만성 염좌, 관절염,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자극 등으로 인해 근육을 덮고 있는 근막의 일부분 혹은 전체에 염증이
발생한 것을 말한다.
① 족저근막이란?
발바닥의 발꿈치뼈(종골 : calcaneus)에서 시작하여 발바닥
앞쪽으로 5개의 분지를 내어 발가락 기저부에 부착되는 강인하고 두꺼운
섬유띠로 구성되어 있으며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체중부하 상태에서 발을
올리는데 도움을 주며 걷는데 발의 역학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근막(筋膜)은 강인하고 두껍고 흰 섬유성의 막으로 근육, 건, 관절,
신경, 혈관, 내장기관 등 체내의 모든 조직을 덮어 보호, 지탱하고
있다.
② 발의 구조
족저근막은 발뒤꿈치 종골(踵骨)에서 5개의 발가락까지 두꺼운 섬유성의
막으로 뻗어있다.(아래 그림 참조) 종골의 후하방으로 돌출한 종골 결절(Calcaneal
tuberosity)의 앞쪽 돌기(anterior process)에서
전하방으로 가시같이 돋아나는 종골 골극(calcaneal spur)이
자주 동반된다.
발꿈치뼈(종골)와 발가락을 연결하는 단단한 막으로 활의 줄과 같이 작용하여 발의 종아리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반복된 자극으로 뒤꿈치뼈 부착부에서 손상과 회복이 반복되면서
부착부에 골극이 생긴다.
2. 원인
- 급격한 방향전환에 의해 발바닥에 과도한 힘이 작용할 경우
- 발바닥의 정점을 견고하게 지탱할 수 없는 너무 부드러운 신발을 신고 운동할
경우
- 신발 바닥이 너무 단단하여 충격흡수가 잘 되지 않는 신발을 착용한 경우
- 중년층에서 비만으로 인한 발에 대한 과도한 부하
- 발바닥이 심하게 편평해지거나(편평족: pes planus) 발바닥 아치가
심해진(요족: pes cavus) 경우
- 발의 과도한 회내운동(pronation : 발뒤꿈치의 바깥쪽회전과 발목의
안쪽 회전의 복합 운동)에 의한 족저근막이 너무 팽팽해진 경우
- 너무 먼거리 달리기(마라톤 같은 장거리), 배구,계단 오르기, 에어로빅등
스포츠(바닥이 딱딱한 장소)
- 점프하거나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외상
- 전혀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운동을 많이 한 경우
족저근막의 만성염증
족저지방층 두께의 감소
작은 신경의 근막하 포착
3. 증상
걸을 때 발뒤꿈치 바로 밑이 아프고 아침 첫발을 딛을 때 통증이 무척 심하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발바닥 전체가 아프기도 하다. 질환이 급격하게 발생하는 급성인
경우와 서서히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만성인 경우가 있으며, 보통 족저근막염에서
부종은 수반되지 않는다.
뛸 때에는 관절부분에 통증이 심화되지만 안정 시에는 통증이 그다지 나타나지 않으며
관절부분이 부어있기도 하고 누르면 통증이 느껴진다. 오랫동안 앉아 있다가 걷기
시작할 때 통증과 강직이 발생하고 하루 일과가 끝나면 다리가 피곤함을 느낀다.
Tip 1)증상이 전형적으로 서서히
발생하고 주로 발꿈치 안쪽에 질환이 발생하며 아치쪽에는 5%정도 발생가능성이 있다.
Tip 2) 힐을 신게 되면 족저근막이
팽팽해지고 그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되고 반복이 되면 근막이 점점 약해져서 충격을
완화할 수 없게 되고 결국 찢어지는 현상까지 오게 된다.
4. 진단
- 병력과 이학적사상 뒤꿈치 내측부에 압통을 보인다.
- 엑스레이상 골극이 발견되기도 한다.
- 혈액검사로 류마티스 관절염, 레이터씨 증후군, 강직성 척추염을 감별해야
한다.
5. 치료
-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 1~3회 정도
- 스테로이드 국소 주사
- 얼음찜질
- 파라핀 요법등의 온열자극 요법
- 보조기구 착용(longitudinal arch support)
- 뒤꿈치 부분에 탄성이 좋은 부드러운 물질을 많이 넣어 만든 신발 착용,
혹은 잘 만든 깔창(insole) 사용
- 쿠션 힐 착용
- 뒤꿈치 컵 착용
- 아치보호대 착용
- 위의 치료 방법으로도 증세가 호전이 안되거나 통증이 지속되어 걸음을 옮기기가
힘든 경우에는 수술치료를 하여 골극을 제거한다. 수술 전 적어도 6개월 정도
치료해 보아야 하며, 5% 이하에서 수술이 필요하다.
- 내시경 수술
- 가느다란 내시경을 이용, 적조 근막을 절제하고 빠른 시간 내 체중
부하 운동이 가능
- 절개술
Tip) 족저근막염의 일반적인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고 더 나빠질 경우 피로 골절(bone scan으로 검사 확인), 포착성 신경장애,
신경종, 관절염, 골 종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족저근막염은 병의 진행속도가 비교적
빠른 편이어서 가능한 빨리 치료하여야 한다.
6. 예방
- 체중을 줄인다.
- 통증이 발생하면 즉시 휴식을 취한다.
- 달리기나 조깅과 같이 발을 반복적으로 땅에 대면서 체중을 가하는 운동은
피해야 한다.
- 계속 서 있는 시간을 줄이며 딱딱한 노면 보다는 부드러운 노면을 걷도록
한다.
7. 운동
장딴지 근육의 스트레칭
- 벽을 향해 서서 한쪽발을 다른쪽 앞으로 놓는다.
- 뒷발을 편편하게 해서 땅에 붙이고 앞 다리를 무릎쪽에서 구부리면서
벽쪽으로 몸을 기댄다. 뒷다리는 똑바로 한다.
- 그러면 종 아리 근육과 아킬레스건이 팽팽하게 당기는 느낌을
받게 된다.
- 15~20초 지속한다. 15초 휴식 후 3회 반복한다.
줄을 이용한 스트레칭
- 앉은 자세에서 양발을 앞쪽으로 쭉 편다.
- 편 상태에서 줄넘기줄을 이용하여 아픈쪽 엄지발가락에 건다.
- 양손으로 약 20~30초, 약 3~5분간 잡아 당긴다.